❝ 엥? 나 혹시 지각인감? ❞

 나이 

31

 

 신장 / 체중 

178cm / 65kg

 

 외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얼굴. 짙은 주황색의 곱슬머리카락은 어깨에 닿지 않는 선에서 구불구불 나부낀다.
볕을 많이 받은 피부에는 군데군데 주근깨가 보이는듯. 생활 양식에 의한 보기좋은 근육이 몸 군데군데 존재한다. 벗겨놓으면 보기 좋은 체형. 최근에 생긴 것처럼 보이는 흉터가 겉으로도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왼쪽 이마 위의 것. 
보통 때에는 제복을 챙겨 입지만 좀처럼 온전한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없다.

 

 성격 

그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듯 굉장히 낙천적인 얼굴이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저런 얼굴이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야 믿거나 말거나다. 하지만 타고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는 것처럼 늘상 느긋한 작태에 낙천적인 성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그것이 게으르다는 것과는 일맥상통하지는 않는다. 할 것은 하되, 타인이 용납할 수 있는 선에서 자신에게 허용적으로 움직이는 것.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정량의 몫을 끝내고 나면 할 것은 다했다는 얼굴로 늘어져있기도 하니, 이런 성격에는 가족들조차 꽤나 속을 썩혔던 모양이다. 의외의 일면을 소개하자면 그는 꽤나 모험적이다. 
스스로의 삶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나비가 되는 것도 일종의 도전이었다고 하면, 다른 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프리모에게 이것은 하나의 도전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 도전의 결과물을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 그것에 꽤나 흥분을 느끼는 모양. 하나의 주제에 크게 오래 몰입하지 못하고 금방 다른 흥밋거리에 눈을 돌려버린다. 모험적인 성격도 이와 관련되어있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 것에 오래 골몰하지 못하니 금방 다른 것에 도전하고 관심을 두고 마는 것이겠지. 
이러한 성미가 자신의 성취를 떨어트리기도 한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는 있는 모양이지만 본디 타고난 기질인 탓에 스스로 고칠 생각도 없을 분더러 이런 산만함이 고쳐지진 않는다. 

 

 기타 

- 생일 : 9월 27일

- 취미는 어머니가 모아둔 폴로라이드 사진을 보는 것.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 오른손잡이. 시계는 왼손목에 착용중이다. 이외의 악세사리는 없음.

- 일반인원인 어머니, 그리고 다섯 쌍둥이 자매. 다섯명 모두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어머니 슬하에 자랐다. 하지만 그 생김새나 모습은 모두 천차만별. 하지만 다섯명 모두 머리색만은 어머니를 빼다 닮았다. 어린 시절은 많은 형제 탓에 꽤나 힘겨운 생활을 견뎌야 했지만 다섯 모두 장성한 후에는 모두 각자의 몫을 해내며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농수산 지구에서 근무하였으며, 자녀들이 모두 생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일하는 것은 멈추지 않고 있다.  기여인원만큼 방공호 아래의 기술자는 아니지만 익혀온 기술과 노하우로 그의 어머니 손에 닿는 것은 유난히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것 같단 말을 왕왕 들어왔던 재주꾼. 그 역시 그 노하우를 전해받아 꽤나 업무에는 수완이 있었던 모양이다.

- 나이가 서른이 되던 해에 돌연 종적을 감췄다. 누워서 자고, 쉴 수 있는 곳이라곤 거주지구밖에 없는 이 좁디 좁은 방공호에 어떻게 가족조차 그 행방을 모를 정도로 모습을 감출 수 있었는지는 그밖에는 모르는 비밀이다. 행방이 묘연했던 1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는 가족에게 조차 이야기하지 않는다. 돌아온 이후엔 잠시 다시 일을 하는가 싶더니 돌연 나비 적성 테스트에 응시하겠단 말을 해 가족들을 다시 한 번 놀래켰고, 실제로 나비가 되어 가족들을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 부지런하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는 행태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몫을 해내는 삶을 살아왔다. 딱히 미래에 대해 대비하겠단 생각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것은 나비가 된 현재에도 마찬가지로 무언가 큰 뜻이나 목적이 있어서 나비가 된 것은 아니라고 본인은 이야기한다. 5년 전인 6기 나비 적성 테스트만해도 그때는 나비가 될 생각조차 없었던 모양인데...

​- 좋아하는 것은 과일, 주로 신맛이 나는 것들을 좋아한다. 죽지만 않는다면 한달 내내 과일만 먹어도 좋아할 정도. 

- 게임을 좋아한다. 뭔가 특별히 도구를 이용한 것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상대로 승부를 가리고 이기고 지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그리고 생각보다 운도 따라주는 편. 가지고 있는 트럼프 카드와 주사위는 그의 좋은 친구들! 

-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다. 엄청나게 이게 싫다! 라고 말할 만큼 큰 호불호가 없는 탓도 있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적막. 온기 없이 따분하고 불편한 이것을 싫어한다. ... 씻는 것도 좀 싫어할지도?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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