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파도에 울지 않노라. ❞
나이
18
신장 / 체중
163cm / 47kg
외관
여전히 금빛으로 반짝이는 머리카락. 규칙없이 지저분하게 흩날리던 것은 어느새 차분히 가라앉아 허리 아래까지 닿았다. 호기심으로 빛나는 노란 눈동자는 여전하나 그 산만함을 그나마 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양 뺨에 차있던 젖살이 빠지고 갸름한 얼굴형이 되어 봐줄만하게 되었다.자신의 바램과 달리 현재까지는 그다지 키가 크지 않은 모양.
성격
<정의로운> <한계를 모르는> <실험적인>
베아는 정의롭다.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명제가 되었다. 여전히 자신이 나고 자란 글라우쿠스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랑한다. 또한 남을 도움에 있어 거리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성장함에 따라 그 시야가 넓어졌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한계를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제는 자신있게 외친다.
하지만 그 특유의 명랑함과 장난스러움은 지워지지 않아 다소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때는 여전히 있다. 실험적인 정신 역시, 열 여덟이 되었다고 해서 사그라들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더 확실한 근거와 목적을 가지고 설치고 다니니 어릴 때보다 더 다루기 힘들어졌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평가다.
기타
< 정의로운 글라우쿠스 >
바다는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의 한마디처럼 그렇게 성장했다. 잔 파도에 흔들리지 않으며 휩쓸리지 않는다. 올곧은 정신은 유려한 바다와도 같았다. 다른 이에게 모범이 되길 거리끼지 않으며 옳음을 찾아 행한다. 앞을 행한 걸음에 있어서 한 줌의 모래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그 영향력은 글라우쿠스 전반에 닿았다. 더이상 숨어있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거대한 불합리를 찾아내 그것을 꼬집고, 옳은 길로 향하도록 인도한다. 그가 사랑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글라우쿠스였다. 옳지 않음이 글라우쿠스에 대한 사랑을 저버리도록 할 수는 없었으나, 그 길을 틀게 하는 데에는 힘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가진 모든 것을 글라우쿠스에 쏟아붓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았다. 베아는, 그 거대한 책더미 아래 땅으로 발을 딛었다.
< 지지 않는 글라우쿠스 >
여전히 자신의 나라인 글라우쿠스를 바다에 비유하곤 한다. 글라우쿠스의 정의롭고 선한 사람들을 사랑한다.
- 국가 : 글라우쿠스
- 왕족 : 글라우쿠스 왕가의 4번째 직계 혈통. 위로 형제가 네명 있었으나 제 1 계승자인 형제가 불운한 사고로 명을 달리했다. 다소 소극적인 태도였던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솜누스의 생활 전반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그 원동력. 생활 전반에 있어 '정의로운 글라우쿠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 “-하다.” “-것이다.” 등의 확정적 어조를 사용한다. 이전보다도 더욱 자신감에 차있다.
- 왼손 잡이. 악필. 글자에 관해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 지식을 다루는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지식이란 다양하고 폭 넓음을 지향하지만 무엇이든 쓰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 여긴다.
- 레몬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한다.
- 잠자리에 들면, 항해에 대한 꿈을 꾸곤 한다.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땅으로 발을 내딛는 꿈.
- 길어진 팔을 이용해 양 팔에 더욱 많은 책을 끼고 다닌다. 도서관에는 이미 지정석처럼 베아의 자리가 생겼을 정도다. 금서구역 단골. 사서와도 친분을 쌓아 개인적인 이야기도 자주 하곤 한다.
- 밤을 심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는건 별로 없다. 졸업이 다가옴에 앞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는듯...
소속
+ 밤을 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