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할까? ❞

 나이 

20

 

 신장 / 체중 

169cm / 52kg

 

 외관 

마냥 짧게 잘라내었던 머리가 어느새 길어 허리부근까지 닿았다. 2년간은 단 한 번도 자르지 않고 기른 길이. 곱슬거리는 것은 여전해 쉽게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평상시엔 높이 묶어올린 모습이다. 기분 좋은 날에는 꽃을 꺾어 팔찌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곤 하는듯. 키는 2년 전과 비교해 전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옷은 그대로이나 크게 한 번 넘어진 이후 바지가 찢어지는 대 참사가 일어나 반바지로 리폼해서 입었다. 긴 옷이 없기 때문에 팔을 보호하는 용도로 붕대를 감고 있다. 

 

 성격 

무인도 생활만 이제는 7년! 모르는 것 빼고 전부 다 아는 윈터 마르티네즈! 스스로에게 조금 여유를 주고 행동하자 성격에 그런 점이 나타났다. 이전에 비해 훨씬 따뜻하고 다정다감해진 모습.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도 꽤 자주 목격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장난스러운 모습은 없어지지는 않은듯 여전히 쾌활한 모습! 가끔은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기도 하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뇌하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마냥 그 주제에 대해 회피하지는 않는다.

 

 기타 

- 2년 전, 마가렛과 크게 다투고 난 이후… 어떻게든 화해한 상태. 그 싸움 이후로는 다시 마가렛과 싸우는 일 없이 꽤 친하게 지내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옆에 붙어다니는 듯. 특유의 소란스러운 성격탓에 곁에 있는 마가렛이 조금 속시끄러워 하는 듯도 하지만….
- 한동안 버려둔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섬에 떨어지며 내려두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대해 고민한다. 확실히 섬에서의 삶에서 벗어난듯한 모습.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해보이는 것은 역시 쑥쓰러운지 가끔 숲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이때만은 마가렛도 없이 정말로 혼자!
- 반려조인 뚠이의 성장! 날못새(;) 였던 과거를 청산하고 스스로 비행을 시작했다. 어떻게 한건지 윈터도 모르는 날 스스로 날기 시작했다. 그것도 하루 아침에… 윈터는 뚠이에 대해서 사실 원래 날 수 있었는데 그냥 귀찮아서 안 날고 있었던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 날 수 있긴하지만 무게가 있어선지 빠르게 날진 못하는 모양.
- 섬에서 나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친구들에게 공공연히 떠들고 다닌다. 2년 전 일장연설을 했던 것처럼… 어디까지나 ‘돕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사실 하는 것을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뗏목을 만드는 일도 누구보다 열심히… 요즘에는 식량을 오래가게 보존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다. 혹시 타고 나갔다가 다시 조난당하는 일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는듯.
- 가끔 줍는 책을 모아다가 읽는 것은 꽤 유쾌한 취미가 된 것 같다. 여전히 섬으로 흘러들어온 책은 한정적이지만… 최근에는 정말로 우연히 케이크등을 만드는 베이킹 서적을 줍게 됐는데 이것은 윈터의 1호 보물이 되었다. 실제로 만들어먹지는 못하지만… 만드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 생활패턴이 그냥 정말로 제멋대로다. 아침에 잤다가 또 아침에 일어나고… 그냥 될대로 사는 것 같다. 고쳐보려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노력은 해봤으나 마음대로 안되는 모양. 
- 2년 전에 처음 산삼을 캐고 그 쾌감(?)을 맛 본 이후에 산삼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취미가 됐다.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2년전 발견한 산삼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사냥은 여전히 잘한다! 하지만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나가서 하거나 하진 않는다. 반쯤 마음이 공중에 떠있다...

 

 소속 

+ 이 거지같은 섬에 버려지다니이